9개월 동안 로또 세 번 당첨된 캐나다男 화제…총 34억원

기사등록 2025/06/10 02:00:00

최종수정 2025/06/10 06:50:23

[서울=뉴시스] 캐나다 앨버타주 레스브릿지에 거주하는 데이비드 서킨은 9개월 동안 로또에 세 번 당첨돼 당첨금으로 250만 달러(약 34억)를 수령했다. (사진=캘거리 헤럴드 캡처) 2025.06.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캐나다 앨버타주 레스브릿지에 거주하는 데이비드 서킨은 9개월 동안 로또에 세 번 당첨돼 당첨금으로 250만 달러(약 34억)를 수령했다. (사진=캘거리 헤럴드 캡처) 2025.06.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용중 인턴 기자 = 캐나다에서 9개월 동안 세 번이나 로또에 당첨돼 총 250만 달러(약 34억 원)를 수령한 남성이 화제다.

3일(현지시간) 캐나다 일간지 캘거리헤럴드에 따르면 캐나다 서부 앨버타주 레스브릿지에 거주하는 데이비드 서킨은 지난달 3일 '로또 6/49 클래식' 추첨에서 100만 달러(약 13억 원)에 당첨됐다.

서킨은 지난해 8월 '로또 맥스' 추첨에서 50만 달러(약 7억 원), 같은 해 11월 로또 6/49 클래식에서 100만 달러에 당첨된 데 이어, 약 6개월 만에 다시 로또에 당첨됐다. 그는 이번 당첨으로 9개월 동안 세 차례 로또에 당첨됐으며 누적 당첨금은 250만 달러에 달한다.

서부 캐나다 복권 공사(WCLC)에 따르면 로또 맥스의 당첨 확률은 3329만4800분의 1이고, 로또 6/49 클래식 당첨 확률은 1398만3816분의 1에 불과하다. 9개월 동안 로또 맥스 1회, 로또 6/49 클래식 2회에 당첨될 확률은 천문학적임을 알 수 있다.

WCLC은 서킨의 세 번째 당첨 이후 합법 여부를 조사했고, 약 4개월 간격으로 서로 다른 지점에서 로또를 구매한 사실이 확인돼 문제 없다고 전했다.

WCLC 관계자는 "로또 당첨은 우연에 기반하기 때문에 여러 번 당첨되는 일은 충분히 가능하고 실제로 발생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서킨은 WCLC를 통해 "확률이 천문학적이라는 것을 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계속해서 복권을 살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당첨금으로 캐나다 최동단에 위치한 뉴펀들랜드로 가족 여행을 갈 계획이라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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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동안 로또 세 번 당첨된 캐나다男 화제…총 3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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