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옵텍, '혈관 치료' 라만레이저 출시 속도

기사등록 2025/06/09 08:41:55

레이저옵텍이 개발 중인 라만 기반 고체형 혈관 치료 레이저 장비 '바스큐라589' 렌더링 이미지. (사진=레이저옵텍) *재판매 및 DB 금지
레이저옵텍이 개발 중인 라만 기반 고체형 혈관 치료 레이저 장비 '바스큐라589' 렌더링 이미지. (사진=레이저옵텍)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피부 미용·질환 치료용 레이저 기기 전문기업 레이저옵텍은 글로벌 혈관 치료 레이저 시장 진출을 위한 차세대 장비 '바스큐라(VasCura)589' 인허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바스큐라589는 589㎚ 파장의 라만(Raman) 기반 고체형 혈관 치료 레이저다. 혈관종, 화염상 모반, 주사, 홍조와 같은 혈관성 피부 질환은 물론 기미, 색소침착, 토닝 등 다양한 혈관성 색소 치료, 미용 시술에도 활용도가 높다. 출력 불균형, 시술 후 멍·통증 발생, 소모성 염료 교체 등 기존 펄스다이레이저(Pulsed Dye Laser)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해 임상 안전성과 유지보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이저옵텍은 최근 미국 레이저의학회(ASLMS) 기간 중 글로벌 키닥터 전문가 회의를 개최해 미국, 유럽, 중남미, 한국 등 세계 각국의 피부과 레이저 권위자들과 바스큐라589가 지닌 과학적 확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국내 키닥터가 주도한 자가 임상 테스트에서 바스큐라589가 화염상 모반에 대한 우수한 치료 효과와 낮은 부작용 발생률을 보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레이저옵텍 관계자는 "출시 전 단계임에도 바스큐라589에 대한 글로벌 키닥터들의 관심과 기대감이 매우 높다"며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혈관 레이저는 회사의 향후 10년을 책임질 새 먹거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펄스다이레이저 중심의 혈관 치료 시장의 스탠다드를 새롭게 정립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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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옵텍, '혈관 치료' 라만레이저 출시 속도

기사등록 2025/06/09 08:41: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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