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구강보건 캠페인…"치아가 건강해야 삶도 건강"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산샛강 생태공원에서 시민 대상 구강보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건강한 구강 생활습관 형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매년 6월9일은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된 구강보건의 날이다.

구미시와 선산보건소는 올해도 구강보건주간(6월5일~12일)을 맞아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구미시 치과의사회, 경운대·구미대 치과위생과 등 전문가 단체와 지역 대학이 동참했다.

이들은 구강검사, 칫솔질 교육, 입속 세균 검사 등 맞춤형 구강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정숙 건강증진과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구강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구강 건강 점검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어린이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 치아 홈 메우기 등 지속적인 예방사업을 운영 중이다.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구강검진 및 예방처치도 병행하고 있다.

임명섭 구미보건소장은 "구강질환과 치아 상실은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전 생애에 걸쳐 시민들이 올바른 구강건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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