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내년 콜롬비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뜻을 가진 보수 성향의 야권 대선주자 미겔 우리베 투르바이(39) 상원의원이 수도 보고타에서 유세 중 괴한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었다.
8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리베 투르바이 의원은 이날 오후 보고타 시내의 한 공원에서 유세를 하던 중 머리와 무릎에 총격을 당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위독한 상태로 전해진다.
우리베 투르바이 의원이 속한 보수 야당 중도민주당은 무장한 무리가 우리베 투르바이 의원의 등 뒤에서 총으로 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격범을 체포했다. 15세 소년이었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실은 이번 총격과 관련해 "개인에 대한 폭력 행위일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에 대한 폭력 행위다. 단호하고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민주주의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우리베 투르바이의 어머니 디아나 투르바이는 1991년 콜롬비아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이끄는 카르텔에 납치된 뒤, 구출 작전 중 살해당한 언론인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8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리베 투르바이 의원은 이날 오후 보고타 시내의 한 공원에서 유세를 하던 중 머리와 무릎에 총격을 당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위독한 상태로 전해진다.
우리베 투르바이 의원이 속한 보수 야당 중도민주당은 무장한 무리가 우리베 투르바이 의원의 등 뒤에서 총으로 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격범을 체포했다. 15세 소년이었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실은 이번 총격과 관련해 "개인에 대한 폭력 행위일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에 대한 폭력 행위다. 단호하고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민주주의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우리베 투르바이의 어머니 디아나 투르바이는 1991년 콜롬비아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이끄는 카르텔에 납치된 뒤, 구출 작전 중 살해당한 언론인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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