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서 만난 제주의 설렘, 여름 시즌 탐라 여행 알리다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7일 경기도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에서 '제주의 선물 인(in) 여주' 행사를 열고 제주의 매력을 알리는 등 여름 관광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인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지사를 비롯해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등 도내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제주의 맛과 멋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행사장은 '제주로 떠나는 설렘'을 주제로 실내 '제주공항' 테마와 실외 '제주의 여름' 테마로 구성됐다.

본격적인 개막 행사에선 고향사랑기부 기탁식, 제주홍보대사 위촉, 제주와의 약속 서포터즈 발대식이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에서 "제주를 좋아하고 사랑해 주는 여러분들에게 조그마한 선물을 드리려고 왔다"며 "개별여행 지원, 단체 인센티브 등으로 가성비 높은 제주를 만들고, 국민 여러분에게 새로운 활력과 힐링을 드릴 수 있는 관광 지역이 되도록 더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제공하는 협력 파트너인 ㈜신세계사이먼 김영섭 대표이사는 임직원을 대표해 제주도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에도 참여해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김 대표이사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18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날에 제주도의 좋은 것들을 여러분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걸그룹 소녀시대 권유리 씨의 제주 홍보대사 위촉식도 진행됐다. 권씨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인 제주도의 얼굴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제주도가 가진 가치와 문화를 꾸준히 보존할 수 있도록 제주도만의 매력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대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순서로 '제주와의 약속' 청년서포터즈 발대식이 진행됐다. 국내 대학생 5명과 외국인 유학생 8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단은 제주와의 약속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도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제주여행주간-여름시즌' 행사를 연계 추진하고 신세계 스타필드, 광주·부산, 서울 등 전국 주요 거점과 다중집합장소를 활용한 팝업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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