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
해상초계기 추락사고 유족 등 초청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 묵념하고 있다. 2025.06.04.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04/NISI20250604_0020839428_web.jpg?rnd=20250604104655)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 묵념하고 있다. 2025.06.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새 정부 출범 직후 개최되는 올해 현충일 추념식은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시민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지난달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박진우 중령, 이태훈 소령, 윤동규 상사, 강신원 상사와 지난해 12월 서귀포 감귤창고 화재 현장에서 숨진 임성철 소방장의 유족들이 초청됐다.
추념식은 전국 국립묘지에서 조기를 게양하는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정각 추모를 위한 사이렌 울림과 함께 전 국민이 참여하는 묵념, 추념 영상, 국민의례 및 헌화·분향, 추념 공연,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추념사, 주제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이 이어진다.
추념 영상에는 국가유공자들의 묘비에 새겨진 헌사 낭독이 담겨 있으며, 배우 김갑수·고두심이 참여했다. 국민의례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 맹세문은 해병대 교육훈련단 소속 최문길 상사가 낭독한다.
추념 공연은 호적상 큰아버지의 딸로 살아오다 유해 발굴로 아버지를 만난 송재숙씨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난 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존경의 마음을 담은 송재숙씨의 편지 낭독이 이어진다. 소프라노 이해원은 '보고 싶은 얼굴'을 부른다.
주제공연에서는 강원도 철원 묘장초등학교 이야기를 담은 영상 상영 이후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힘차게 내일로 나아가자는 의미의 대합창곡 '너의 이름을 세상이 부를 때'를 바리톤 김주택이 세대별 국민합창단, 국방부 성악병과 함께 부른다.
추념식은 '현충의 노래'를 참석자 전원이 함께 제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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