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회장 "한국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축하"

기사등록 2025/06/06 09:03:35

한국, 6일 이라크 꺾고 북중미행 확정

인판티노 회장 SNS에 축하 인사 남겨

[서울=뉴시스] 한국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하는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사진=잔니 인판티노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하는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사진=잔니 인판티노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한국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6일(한국 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9차전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10차전이자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시작된 연속 본선 횟수를 '11'로 늘렸다.

이는 아시아 최초이자, 전 세계에서도 단 6개 국가밖에 해내지 못한 대기록이다.

처음 출전했던 지난 1954년 스위스 대회까지 포함하면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서울=뉴시스]한국 축구,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국 축구,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인판티노 회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하는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동영상과 함께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캐나다, 멕시코, 미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을 다시 보게 돼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유럽과 남미를 제외한 국가 중 최다 기록이며, 정말 대단한 업적"이라며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이룬 4강 신화의 기억은 여전히 생생하다. 내년 여름 다시 한번 멋진 경기를 펼칠 한국을 빨리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인판티노 회장의 게시글에는 FIFA 계정도 박수 댓글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도 한국의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축하했다.

한편 북중미행을 확정한 홍명보호는 이날 오후 전세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이다.

공항에서 해산한 이후 짧은 휴식을 갖고, 8일 재소집해 쿠웨이트전을 준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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