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재난현장 대응 오픈 채팅방 운영

기사등록 2025/06/05 14:32:50

재난 대응 교육부터 피해 지원 매뉴얼까지

[서울=뉴시스] 중랑구, 재난 대응 역량 업그레이드. 2025.06.05. (사진=중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랑구, 재난 대응 역량 업그레이드. 2025.06.05. (사진=중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재난 현장 대응력 강화와 재난 사고로 피해를 입은 구민 지원을 위해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2023년 6월부터 재난 상황 관리 사령탑인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상시 대응 체계를 통해 각종 재난 사고에 즉각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중랑구 재난대응 모바일상황실'을 부구청장과 국장단 등 258명이 참여하는 오픈 채팅방으로 전환·확대해 운영 중이다.

재난 대응 인력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이 강화됐다. 구는 재난 관련 부서 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재난 문자 발송 교육과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달에는 구청 직원과 도급·용역·위탁사업 관계자 900여명을 대상으로 산업 재해 예방과 안전보건 인식 제고를 위한 특별교육을 했다.

구는 재난사고 피해자를 대상으로 ▲서울시민·중랑구민 안전보험 ▲긴급복지지원 ▲화재 피해가정 지원(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 ▲희망풍차 긴급지원(대한적십자사) ▲서울형 임차보증금 지원(서울시 복지재단) ▲희망온돌 취약계층 지원(지역 복지관) ▲심리회복 지원(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연계하고 있다.

구는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재난사고 피해 지원 매뉴얼'을 제작·배포해 각 동주민센터와 구청 전 부서에서 지원이 가능하게 했다.

올해는 화재 피해를 입은 9세대에 생계비·주거비 800여만원과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피해 소상공인 13개소에는 서울시와 연계해 긴급 복구비 2600만원과 재해중소기업 융자 지원을 제공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과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365일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유지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중랑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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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재난현장 대응 오픈 채팅방 운영

기사등록 2025/06/05 14:32: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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