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종우 대구시의원 “무인점포 급증에 화재·범죄·위생 대책 시급”

기사등록 2025/06/05 13:49:52

[대구=뉴시스]대구시의회 류종우(북구) 의원. 뉴시스DB. 2025.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대구시의회 류종우(북구) 의원. 뉴시스DB. 2025.06.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의회 류종우(북구) 의원은 5일 대구시를 상대로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무인점포의 급속한 증가에 따른 화재·범죄·식품위생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류 의원은 “무인점포 수는 최근 3년 사이 4배 이상 급증하고 있고, 업종도 기존의 단순 진열·판매에서 벗어나 헬스장, 카페, 음식 조리점 등으로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화재 대응, 범죄 취약성, 위생관리 사각지대 등에 대한 선제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화재 예방 대책과 관련해 “무인점포는 관리자 부재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어려워 피해 확산 우려가 매우 크다”며 대구시가 관내 무인점포 화재 통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 무인점포별 소방시설 설치 기준과 적용 법령은 마련했는지, 화재 예방 대책 수립 및 시행을 하고 있는지 등을 물었다.

범죄 예방 대책에 대해서는 “무인점포 대상 범죄는 2021년 대비 2023년 3배 이상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이 절도 등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구조”라며 현재 대구시가 추진 중인 범죄 예방 방안,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맞춤형 정책, 사업자 대상의 예방 행정지도 시행 여부에 대해 따졌다.

식품위생 관리와 관련해서는 “무인점포는 취급 식품의 다양성과 영업 형태의 특성상 위생 관리에 더 큰 어려움이 존재한다”며 대구시의 모니터링 및 지도점검 체계 구축 등 실효성 있는 위생 관리 방안을 물었다.

류 의원은 “무인점포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편의 공간이지만 안전의 확보 없이는 시민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대구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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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종우 대구시의원 “무인점포 급증에 화재·범죄·위생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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