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수목원 5월 방문 29만명 역대 최다, 장미정원 '발길'

기사등록 2025/06/05 11:35:11

카페 야외공간 환경 개선으로 이용객 증가…수익금은 사회공헌에 활용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장미정원(‘장미의 뜨락’) 전경. (사진=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장미정원(‘장미의 뜨락’) 전경. (사진=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지난 5월 전주수목원을 찾은 방문객 수가 29만 명을 기록해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 명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방문객 증가 배경으로는 올해 조성된 진입광장 '소담문'과 함께 무장애 보행 환경 등 전반적인 시설 개선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장미정원 '장미의 뜨락'이 세계장미회(WFRS)로부터 '어워드 오브 가든 엑셀런스'(Award of Garden Excellence)로 선정되며 국내외 관심이 집중돼 관람객 유입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수목원 내 카페도 야외 공간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 카페는 나무 벤치형 좌석과 테이블, 대형 파라솔 등을 갖춘 휴식 공간으로 꾸며졌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수목원 내 카페 외부 공간을 휴게 공간으로 개선한 전경. (사진=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수목원 내 카페 외부 공간을 휴게 공간으로 개선한 전경. (사진=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카페 수익금은 고속도로장학재단에 기부되고 있으며, 해당 재단은 지난해 고속도로 사고 피해 가정 208명에게 약 7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재단은 올해도 장학사업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도공 전북본부 관계자는 "전주수목원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열린 정원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원 문화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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