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조성지 청산 뚜벅이길 조성 마쳐…둘레길 4.5㎞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조성지 관광벨트화 사업 일환으로 추진했던 조성지 둘레길 조성공사를 완료됐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23년 12월 조성지 일원에 총길이 4.5㎞ 규모 둘레길을 조성하는 '청산 뚜벅이길 조성사업'에 착수, 최근 완공했다.

장국1리 마을 입구에서 시작되는 1.6㎞ 구간에는 수변데크와 데크 교량이 조성돼 수려한 조성지 풍광을 가까이에서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다.

인근 구천면 청산리 일원에는 2023년 조성한 조성지 생태공원이 위치해 자연 속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산 위 전망대에 오르면 조성지 전경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조성지는 의성군 구천면 장국·청산·조성리에 위치한다.

의성군에서 가장 큰 저수지로, 1959년 12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조성됐다.

현재 다양한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낚시 금지 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3~4월 벚꽃 시즌에는 저수지 주변에 화려한 벚꽃길로 많은 상춘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조성지가 이번 관광벨트화 사업을 통해 의성 서부권의 새로운 힐링 관광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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