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 대전, 베트남서 '학술 컨퍼런스'…"AI와 직업교육"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남사이공폴리텍대학과 공동으로 국제 학술 컨퍼런스 'AI(인공지능)와 현대 직업교육에서의 AI 응용'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양국 이외에 일본, 인도 등 4개국 교육기관 및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AI 기술을 직업교육에 선도적으로 접목하는 방안과 AI가 전 세계 직업훈련 분야를 어떻게 재정의하고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일본 아오야마 의료그룹 ▲인도 Bear Connection(CEO 파르두 나루쿨라) ▲베트남 호치민시 공공행정관리아카데미 ▲호치민시 기술교육대학교 등 주요 교육기관 및 기업들이 참여했다.

총 22편의 논문이 접수됐고 5편이 엄선돼 발표됐다. 특히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 권혁준 교수의 '근접정책최적화를 이용한 24자유도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 제어 최적화'가 발표됐다.

양형규 학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AI 시대 직업교육 혁신을 위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전환점이 됐다"며 "한국폴리텍대학의 K-TVET 브랜드는 앞으로도 20개국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대학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 후속 컨퍼런스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4개국 교육기관 간 지속가능한 AI 교육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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