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단체 "새 정부, 각 분야 개혁 추진해야"

기사등록 2025/06/04 18:15:17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 선서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 선서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충북의 시민단체들이 4일 성명을 내고 각 분야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최근 3년 동안 이뤄진 사회 전반의 민주주의 후퇴, 극대화된 불평등 요소들을 회복해야 한다"며 "민생회복과 국민통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광장 시민이 요구하는 사회 대개혁 의제를 국정개혁 과제로 선정해야 한다"고 했다.

오송참사 시민대책위원회는 "이 대통령은 선거 유세에서 이태원 참사와 오송참사를 언급하며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정부를 약속했다"며 "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를 위한 정부 차원의 행정조치에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사회적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에 힘써 달라"며 "오송참사 시민 추모와 기억공간 마련에도 관심 가져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파탄한 민생경제 살리기도 중요하지만 기후 위기에서 안전한 나라 만들기가 우선"이라며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을 위해 기후 의제를 우선 사항으로 고려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대청호 수질 개선·녹조 대책 마련 ▲무분별한 하천 정비사업 중단 ▲금강보 완전 개방 ▲대중교통 전용지구 지정·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북본부는 "광장의 요구를 받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민주 평화 평등 사회대전환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과 적용 확대, 노동자의 안전 보장 등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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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시민단체 "새 정부, 각 분야 개혁 추진해야"

기사등록 2025/06/04 18:15: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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