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9일 지구인아트홀 공연

연극 마이 스위트 하우스(My Sweet House) 포스터. (극단 노마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연극 '마이 스위트 하우스(My Sweet House)'가 오는 25~29일 서울 대학로 지구인아트홀에서 공연된다고 극단 노마드가 4일 밝혔다.
'마이 스위트 하우스'는 집이 없던 사람들에게 시스템이 곽(집)을 부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자신 만의 공간이 생겨 열광했던 사람들은 점차 제약에 분개하고, 곽의 이용료를 지불하기 위해 일정 시간 일을 하면서 쳇바퀴 도는 생활을 하다 점차 탈출을 꿈꾸게 된다.
초연에 이어 작품을 이끄는 김민경 연출은 "이 공연은 불편한 진실을 직시하지만 어떤 극적인 화해나 따뜻한 결말을 제시하지 않는다. 그저 지금 이곳, 우리가 살아하는 현실을 조용히 그러나 집요하게 바라본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금 우리의 집이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그 안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고 있는지를 묻는다"고 덧붙였다.
구자환, 기환, 김수민, 박문지, 이정모, 정성진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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