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U-22 축구대표팀, 호주와 격돌…이민성 감독, 데뷔승 조준

기사등록 2025/06/05 08:00:00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서 격돌

2026 아시안게임·2028 올림픽 준비

"공격적이고 다이나믹한 축구" 예고

[서울=뉴시스] 남자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의 이민성 신임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자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의 이민성 신임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준비하는 '이민성호' 남자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닻을 올린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5일 오후 7시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호주 U-22 대표팀과의 하나은행 초청 U-22 대표팀 친선 경기를 치른다.

나흘 뒤인 9일엔 경기 시흥에서 비공개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7일 제14대 U-22 대표팀 사령탑으로 이 감독을 선임했다.

장장 13개월 만에 결정된 황선홍 전 감독(현 대전하나시티즌)의 후임이다.

지난해 4월 한국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에서 인도네시아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10-11로 패배하면서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 종료 이후 황 전 감독은 계약 해지로 지휘봉을 내려놓았지만, 축구협회는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관련 문제로 홍역을 치르며 오랜 기간 후임을 정하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남자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의 이민성 신임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자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의 이민성 신임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랬던 U-22 대표팀이 본격적으로 이 감독 체제에 돌입한다.

지난 4일 이 감독은 강원 원주의 인터불고 호텔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U-22 대표팀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등 중요한 국제대회 출전 뿐만 아니라 장차 국가대표팀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연령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나의 노하우와 경험을 모두 쏟아부어서 선수들과 국민들이 행복한 축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했다.

이 감독은 '밸런스', '팀워크', '스피드'를 강조하며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이어지는 공격적이고 다이나믹한 축구"를 예고했다.

데뷔전인 호주와의 경기는 오는 9월에 있을 2026 U-23 아시안컵 예선을 대비하기 위해 성사됐다.

프로축구 K리그는 물론 유럽 무대를 누비는 해외파까지 완전체가 소집됐다.

기대주는 국가대표팀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배준호(스토크·잉글랜드)다.

배준호는 지난해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여기에 김용학(포르티모넨스·포르투갈)과 조진호(라드니츠키·세르비아)가 힘을 보탠다.

국내파는 골키퍼 한태희(대구), 수비수 최석현(울산)과 최우진(전북), 미드필더 황도윤(서울)과 윤재석(울산), 공격수 정승배(수원FC)와 정재상(대구) 등이 가세한다.
[서울=뉴시스] 남자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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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U-22 축구대표팀, 호주와 격돌…이민성 감독, 데뷔승 조준

기사등록 2025/06/05 08: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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