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LA에서 한국유학 박람회 개최
일본서는 15개 한국어교육원이 연합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교육부는 최근 미국과 일본의 한국어교육원 유학생 유치센터를 통해 활발한 유학생 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3월 31일 부산 남구 국립부경대학교 백경광장에서 열린 벚꽃 축제 '핑크캠퍼스'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활짝 핀 벚꽃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2025.03.31.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31/NISI20250331_0020753943_web.jpg?rnd=20250331140523)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교육부는 최근 미국과 일본의 한국어교육원 유학생 유치센터를 통해 활발한 유학생 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3월 31일 부산 남구 국립부경대학교 백경광장에서 열린 벚꽃 축제 '핑크캠퍼스'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활짝 핀 벚꽃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2025.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수습 기자 = 교육부는 최근 미국과 일본의 한국어교육원 유학생 유치센터를 통해 활발한 유학생 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유학생 유치센터는 교육부가 2023년 8월 발표한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을 계기로 한국교육원 내에 설치한 것으로 현재 미국, 일본, 베트남 등에 11개소가 있다. 각 지역의 한국어교육원은 다양한 소재국 여건에 맞춰 전략적인 유학생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교육부는 최근 국내 유학이 저조한 미국과 일본에서 한국유학 박람회를 개최하고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유학생 유치를 위한 행보를 보인다. 우리나라 유학생들의 47%가 유학 대상국으로 미국과 일본을 가장 선호하는 데에 비해 두 국가 출신 국내 외국인 유학생은 4%에 불과하다.
교육부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시애틀 한국교육원에서 한국유학 박람회를 개최했다. 한국어교육원은 박람회 기간 중 로스앤젤레스에서 ▲강원대 ▲경동대 ▲경북대 ▲동국대 ▲부산대 ▲서경대 ▲한국외대 등 7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한국에 장·단기 과정으로 유학 오는 미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약 200명 규모의 장학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시애틀에서 열린 한국유학 박람회에는 세계 최대의 교육자단체인 국제교육자협회(NAFSA)의 아흐메드 에제딘 회장이 참석하기도 했다.
일본의 경우 유학생 유치센터가 설치된 오사카 한국교육원을 중심으로 일본 내 15개 한국교육원이 연합해 유학생 유치 활동을 벌였다. 현재까지 일본 내 한국교육원은 ▲경북대 ▲계명대 ▲부산외대 ▲아주대 ▲중앙대 ▲충남대 ▲한국외대 등 7개 대학과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7월에는 부산대학교와도 신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학들은 일본 각지로부터 한국어 능력 등 자질이 검증된 학생들을 추천받고 일본 유학생들은 연계 대학에서 장학금, 기숙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유경 글로벌교육기획관은 "앞으로 한국교육원 유학생 유치센터는 공공한국유학 플랫폼으로서 예비 유학생들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교육 강국으로서 다양성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유학생 유치 국가 다변화 전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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