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세종시당 "다시 초심, 뼈를 깎는 각오로 거듭날 것"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4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대선) 결과에 대해 "세종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고 뼈를 깎는 각오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국힘 세종시당은 이날 '시민께 드리는 인사'에서 "부족했지만 그 부족함 속에서 더 많이 배우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뼈를 깎는 각오로 거듭나겠다"며 "지난 22일간 뜨겁고도 치열한 여정을 함께 걸어주신 시민, 한 분 한 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들려준 충고와 질책 그리고 따뜻한 응원과 격려, 그 모든 말씀을 가슴 가장 깊은 곳에 새기겠다"며 "선거는 끝났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길, 세종의 내일을 위한 걸음은 이제부터 시작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거리·골목·시장에서 그리고 눈빛 속에서 전해준 '세종사랑'의 진심을 깊이 품고 더 낮은 자세로 함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며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성원한 시민들에게 감사하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 결과 세종시 유권자 55.62%(14만 620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했다. 김 후보는 33.21%(8만3965표)를 얻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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