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수성웹툰이 글로벌 플랫폼 '투믹스 글로벌'을 통해 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동남아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누적 회원 6000만명에 달하는 플랫폼 운영 경험과 태국 내 K-웹툰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현지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수성웹툰은 올해 1월 태국어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초기에는 현지 이용자 반응 확인과 서비스 안정화에 집중했다. 이어 4월부터 마케팅 예산을 본격 투입하며 이용자 확대에 나섰고, 지난 4일 기준 태국 누적 회원 수는 1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최근 두 달 동안 전체 회원의 약 97%가 유입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다.
유료 콘텐츠 소비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광고비 대비 매출 효율을 나타내는 ROAS(Return on Ad Spend)는 226.4%를 기록하며, 초기 시장 진입 단계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태국어 플랫폼에서는 '담배피지 마세요', '택시', '보스 따님을 제게 주십쇼' 등 총 72개 작품이 서비스 중이며, 연내 130개 이상으로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감정선을 중심으로 한 드라마 및 로맨스 장르가 현지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성웹툰 관계자는 "태국 독자들은 감성적인 서사와 일상 속 판타지를 결합한 콘텐츠에 높은 선호를 보인다"며 "초기부터 현지 문화와 취향에 맞춘 IP 선별, 번역·운영·UI 등 전방위적인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태국은 한국 웹툰 수요가 높은 국가로 꼽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태국 내 전체 만화 소비의 47%가 한국 웹툰이며, 58.3%는 한국 콘텐츠 시청을 위해 비용을 지불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모바일 중심의 콘텐츠 소비 환경과 K-콘텐츠에 대한 친숙함이 웹툰 시장 성장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성웹툰은 태국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인접 동남아 국가로 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북미·유럽 시장에서의 직접 운영 경험을 토대로, 동남아에서도 콘텐츠 현지화, 마케팅 고도화, 데이터 기반 이용자 분석 등을 통해 국가별 맞춤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누적 회원 6000만명에 달하는 플랫폼 운영 경험과 태국 내 K-웹툰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현지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수성웹툰은 올해 1월 태국어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초기에는 현지 이용자 반응 확인과 서비스 안정화에 집중했다. 이어 4월부터 마케팅 예산을 본격 투입하며 이용자 확대에 나섰고, 지난 4일 기준 태국 누적 회원 수는 1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최근 두 달 동안 전체 회원의 약 97%가 유입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다.
유료 콘텐츠 소비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광고비 대비 매출 효율을 나타내는 ROAS(Return on Ad Spend)는 226.4%를 기록하며, 초기 시장 진입 단계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태국어 플랫폼에서는 '담배피지 마세요', '택시', '보스 따님을 제게 주십쇼' 등 총 72개 작품이 서비스 중이며, 연내 130개 이상으로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감정선을 중심으로 한 드라마 및 로맨스 장르가 현지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성웹툰 관계자는 "태국 독자들은 감성적인 서사와 일상 속 판타지를 결합한 콘텐츠에 높은 선호를 보인다"며 "초기부터 현지 문화와 취향에 맞춘 IP 선별, 번역·운영·UI 등 전방위적인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태국은 한국 웹툰 수요가 높은 국가로 꼽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태국 내 전체 만화 소비의 47%가 한국 웹툰이며, 58.3%는 한국 콘텐츠 시청을 위해 비용을 지불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모바일 중심의 콘텐츠 소비 환경과 K-콘텐츠에 대한 친숙함이 웹툰 시장 성장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성웹툰은 태국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인접 동남아 국가로 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북미·유럽 시장에서의 직접 운영 경험을 토대로, 동남아에서도 콘텐츠 현지화, 마케팅 고도화, 데이터 기반 이용자 분석 등을 통해 국가별 맞춤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