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이준석 8.34% 굉장히 선전…토론 실수 없었으면 10%"

기사등록 2025/06/04 14:34:20

최종수정 2025/06/04 14:51:33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에 참석하고 있다. 2025.06.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에 참석하고 있다. 2025.06.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의 성적표에 대해 "이 정도도 굉장히 선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 전 위원장은 4일 YTN라디오 '뉴스 파이팅'에서 득표율 8.34%를 기록한 이준석 후보에 대해 "이준석 캠프 쪽에서 보면 아쉬울 수 있지만, 제가 볼 때는 이번 선거의 최대 수혜자 중 한 명이 이준석 후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 3후보가 완주하는 게 쉽지 않고, 특히 8%대 이상의 득표는 거의 불가능의 영역"이라며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큰 실수가 없었으면 10%에 가깝게 득표했을 거라고 보는데 그런 점에서 한번 곰곰이 본인의 부족한 점도 한번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행자가 "야당이 된 국민의힘에서 정계 개편 이야기가 나왔을 때 이준석 후보가 역할을 할 것으로 보느냐"고 묻자 우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합리적인 보수를 중심으로 정계 개편을 한다면 당연히 이준석 후보와 연대 연합이 논의될 것이지만, 친윤 의원들이 그냥 그대로 주도권을 쥐고 간다면 이준석 후보가 합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멀리 보면 이준석 후보가 9%대에 가까운 유권자의 지지를 받았기 때문에 앞으로 캐스팅보트로서의 역할은 충분하다"며 이번 대선을 계기로 이 후보가 정치적 체급을 키웠다고 판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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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이준석 8.34% 굉장히 선전…토론 실수 없었으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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