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찾기·목판인쇄·다도 등…국가유산 활용사업 일환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가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금산사에서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의 하나로 '오유지족' 전통문화체험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오유지족(吾唯知足)은 "나는 오직 만족함을 안다" 뜻으로, 일상의 소중함과 현재에 충실한 삶의 가치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는 금산사 미륵전 일원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금산사 보물찾기를 비롯해 미륵전 목판인쇄체험, 전통건축물 공포 조립, 오유지족 다식·다도 체험 등이다.
또한 금산사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 '보리의 약속' 상영 및 해설, 모악산 배경 사진 체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꽃나무 심기 체험 등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금산사 주지 화평스님은 "과거나 미래가 아닌 지금 이 순간을 알아차리는 것이 오유지족의 정신이며, 진정한 쉼"라고 전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국가유산청과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금산사이 주관한다. 금산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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