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공간 제공하고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도

추모공원 '쉼' 카페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지난해 1월 문을 연 추모공원 내 '느티나무 자활사업단 쉼 매점'을 지난달 12일부터 '쉼 카페'로 확대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기존 매점은 과자와 음료, 자연장지 방문객들을 위한 메탈사진, 표지석, 미니어처, 생화 등 추모용품 판매와 자연장지 신청 접수, 휴대용 제기세트 대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카페 전환은 커피, 차, 디저트류 등 보다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방문객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추모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따뜻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자활사업 본래 취지를 실현하고 있다.
'쉼' 카페는 자활근로 참여자 3명과 전문인력 1명이 배치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지난해 5월 자연장지 개장 이후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카페 운영도 탄력을 받고 있다. 지역의 산분장지·산림공원장지 조성계획이 진행되면 수요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쉼' 카페는 추모공원 내 유일한 휴식시설로 복합 편의시설로의 활용 가능성도 열려 있다.
장명희 군 복지정책과장은 "'쉼 카페 확대는 추모공원을 방문하는 유가족과 방문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것"이라며 "저소득층 일자리 마련를 위한 자활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추모공원 '쉼' 카페 실내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