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인도 제조업 PMI 57.6·0.6P↓…"물가상승·지정학 긴장에 수요 둔화"

기사등록 2025/06/02 18:53:55

[벵갈룰루=AP/뉴시스] 인도 벵갈룰루 교외에 있는 강판 가공공장에서 절단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5.02.27
[벵갈룰루=AP/뉴시스] 인도 벵갈룰루 교외에 있는 강판 가공공장에서 절단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5.02.2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시아 제3위 경제대국이자 세계 최대 인구국인 인도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2025년 5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개정치)는 57.6을 기록했다고 PTI 통신과 타임스 오브 인디아, 마켓워치 등이 2일 보도했다.

매체는 S&P 글로벌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5월 제조업 PMI가 전월 58.2에서 0.6 포인트 저하하면서 3개월 만에 저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속보치 58.3에서는 0.7 포인트 하향했지만 제조업 PMI는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2021년 7월 이래 3년10개월째 웃돌았다.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고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하면서 수요가 부진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다만 고용창출은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HSBC 인도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생산과 신규수주 확대 속도가 전월보다 감속했으나 5월 PMI는 제조업이 계속 힘 있게 성장한 걸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신규수주 지수는 3개월 만에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견실한 국내 소비와 수출을 배경으로 해서 장기평균 54.1을 훨씬 넘어서는 고수준을 유지했다.

생산지수는 지난 2월 이래 저수준이나 제조업자들은 앞으로 1년에 관해선 낙관적인 전망을 계속했다.

고용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정규직 고용창출이 임시직을 상회했다.

투입가격 지수는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업이 코스트 상승분을 고객에 전가했으며 산출가격 지수도 11년6개월 만에 고수준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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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인도 제조업 PMI 57.6·0.6P↓…"물가상승·지정학 긴장에 수요 둔화"

기사등록 2025/06/02 18:53: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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