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김문수 3회·이재명 2회 부산 방문

기사등록 2025/06/02 16:36:15

제20대 대선 때는 이재명·윤석열 후보 각각 세 번씩 방문

"선거 급박하게 치러져…횟수보다는 공약·역할 제시 중요"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부산 동구 부산역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6.02.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부산 동구 부산역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6.02.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22일 기간 동안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부산을 세 차례 방문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산을 두 차례 방문했다.

대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부산역 광장을 찾아 유권자들과 직접 만났다. 김 후보는 이날 제주에서 출발해 부산을 거쳐 대구, 대전, 서울로 이어지는 '경부선 유세'를 이어간다.

김 후보가 이번 대선 선거운동 기간 동안 부산을 찾은 것은 모두 세 번이다. 김 후보의 첫 부산 방문은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지난달 13일로, 중구 자갈치시장을 찾았다. 두 번째는 지난달 28일이다.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산을 두 번 찾았다. 선거운동 기간 셋째 날인 5월14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과 부산진구 서면 집중유세를 펼쳤다.

지난 1일에는 부산역 광장을 찾아 '동남투자은행' 공약 발표 등을 했다.

이 후보는 지난 제20대 대선과 비교해서는 부산 방문이 한 차례 줄었다. 이 후보는 2022년 2월15일부터 3월8일까지 이어진 대선후보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부산을 세 번 찾았다.

특히 선거운동 첫날인 2월15일 0시에는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방문해 부산항 해상교통 관제 현황 브리핑을 받고 관제실 근무자들을 만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부산=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을 마친 뒤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5.06.01. xconfind@newsis.com
[부산=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을 마친 뒤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5.06.01. [email protected]
이어 부산진구 부전역을 방문해 부산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3월1일과 7일 부산을 두 차례 더 방문했다. 각각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거리와 중구 광복로를 방문해 유세를 펼쳤다.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후보도 세 차례 부산을 방문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거리를 방문했으며 3월4일에는 남구청에서 사전투표를 한 후 UN기념공원 참배, 사하구·사상구·북구 구포시장을 방문해 유세를 펼쳤다.

윤 후보는 제20대 대선 하루 전인 3월8일에도 부산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를 진행했다.

차재권 부경대 교수는 "이번 대선은 다소 급박하게 치러진 측면이 있어 지역 방문 횟수나 유세 시간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횟수보다는 부산을 위해 어떤 공약을 제시하고 어떤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 있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김문수 3회·이재명 2회 부산 방문

기사등록 2025/06/02 16:36:15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