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4시간 재난상황 TF 가동'…초동대응 피해예방 총력

기사등록 2025/06/02 14:58:04

전담 조직·전문 인력 배치로 산불·기상 재난 신속 대응

재난안전통신망·영상회의 숙달 훈련 등 현장대응 강화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24시간 재난 상황 TF를 가동, 초동 대응으로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포항시가 올해 1월 조직 개편으로 도시안전주택국 안전총괄과에 신설한 '재난 상황 TF'의 회의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6.02.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24시간 재난 상황 TF를 가동, 초동 대응으로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포항시가 올해 1월 조직 개편으로 도시안전주택국 안전총괄과에 신설한 '재난 상황 TF'의 회의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6.02.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예측 불가한 재난 상황에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24시간 재난상황 대응 전담조직이 총력을 다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는 올해 1월 조직 개편으로 도시안전주택국 안전총괄과에 '재난 상황 TF'(팀장 1·팀원 3명)를 신설, 24시간 재난상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 것.

이들은 야간·주말 등 3교대 근무로 상황 발생 때 관련 기관에 전파하고 초동 조치를 지원하며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3월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의 경북 산불이 확산할 때 전담팀은 상시 보고체계를 유지해 의심 신고에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무엇보다 위험 징후의 신속한 전파로 지역 산불 확산을 막고 실질적인 피해 차단에 이바지했다.

또 전담팀은 재난안전통신망으로 경찰·소방·군부대 등과 매일 정기 교신을 하고 구청·읍면동에 단말기를 확대 보급해 긴급상황 때 전 기관 간 즉각적인 정보 공유가 가능하도록 했다.

매달 영상회의시스템 숙달 훈련, 태풍·극한 강우 대비 '안전한국훈련' 등 상황 대처 훈련을 반복하며 대응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일반직 공무원이 24시간 상황 관리를 전담하는 시 모델은 임기제·시간 선택제 인력 위주로 운영하는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전문성·책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지난 4~5월 예천군·영덕군 등 경북도 여러 시군이 24시간 재난상황 체계 구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포항시를 방문했다.

이강덕 시장은 "정확한 상황 파악과 신속한 초동 조치가 시민 안전의 핵심"이라며 "더 철저한 재난상황 관리와 비상상황 대응으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 포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포항시 '24시간 재난상황 TF 가동'…초동대응 피해예방 총력

기사등록 2025/06/02 14:58:0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