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출산 준비"…산림복지진흥원, '숲태교 캠프' 운영

기사등록 2025/06/02 13:48:31

[대전=뉴시스]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임신부부가 숲태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대전숲체원 제공) 2025.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임신부부가 숲태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대전숲체원 제공) 2025.06.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예비부모를 위한 산림치유프로그램 '숲태교 캠프'를 지난달 31일에서 1일까지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임신부의 정서적 안정 및 가족 간 유대감 강화를 위해 산림치유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숲 속에서 진흥원이 준비한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태아와 정서적으로 교감하며 건강한 출산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프로그램은 ▲숲속 자연물을 이용한 금줄만들기 ▲아이에게 전하는 편지쓰기 ▲이유식 나무도마 만들기 ▲의료진 동행 임신기 건강관리다.

지난해 진흥원의 숲태교 프로그램 운영 결과 임신부의 스트레스가 10.39% 감소하고 태아 애착 정도는 4.18% 증가하는 등 산림치유의 효과가 있었다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진흥원은 숲태교 캠프 외에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와 함께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와 난임 부부를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7개 산림복지시설에서 2600명을 대상으로 산림치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생명력을 통해 임신부들이 건강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숲태교 프로그램의 목적"이라며 "의료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더 많은 예비부모가 산림치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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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출산 준비"…산림복지진흥원, '숲태교 캠프' 운영

기사등록 2025/06/02 13:48: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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