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선관위, 사전투표서 투표지 찍어 SNS 올린 2명 고발

기사등록 2025/06/02 13:25:06

최종수정 2025/06/02 13:48:24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5.05.29.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5.05.29. [email protected]

[전북=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사전투표일에 본인의 투표지를 촬영해 SNS에 공개한 선거인 A씨 등 2명을 해당 지역 경찰서에 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전북선관위에 따르면 중국에서 귀화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A씨는 지난 5월29일 김제시 소재 한 사전투표소의 기표소 안에서 본인의 투표지를 동영상 촬영한 후 편집한 영상을 SNS에 게시한 혐의가 있다.

B씨 역시 같은 날 전주시 덕진구 소재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후 기표소 안에서 본인의 투표지를 촬영하고, 투표 당일 해당 이미지를 SNS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상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같은 법에서 선거인은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공개할 수 없고, 이를 위반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공개하는 행위에 대해서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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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선관위, 사전투표서 투표지 찍어 SNS 올린 2명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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