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국산화 기반 구축" 전주시, 국비 100억 확보

기사등록 2025/06/02 11:23:46

UAM용 습식 파우더 기반 열가소성 프리프레그 공정기반 사업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사진=뉴시스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사진=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장비 미래혁신기반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심항공모빌리티(UAM)용 습식 파우더 기반 열가소성 프리프레그 공정기반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기술이 미비한 '습식 파우더 기반 열가소성 프리프레그' 소재와 부품의 국산화를 목표로 제조 공정, 성능 평가 인프라 등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항공우주·수소에너지·방산 등 고부가가치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탄소 소재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시와 전북특별자치도, 민간이 공동으로 참여해 총 180억원(국비 100억, 지방비 34억, 민간 46억)을 투입할 예정으로,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국비 10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사업은 DYETEC연구원이 주관기관을 맡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전주대학교,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등 5개 기관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공정·제조 장비 13종 구축과 함께 공정 데이터 기반 AI 적용 제조 디지털 기반 확보 전주기 기술지원 및 기업 활용 서비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열가소성 탄소 소재의 산업 적용 범위 확대 ▲프리프레그 중간재 제조부터 제품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밸류체인 구축 ▲AI 기반 스마트 제조 생태계 확보 등에서 국내 탄소산업의 거점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숙희 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유치를 넘어, 탄소산업의 구조 고도화와 미래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UAM, 수소에너지, 방산, 드론 등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산업생태계가 전주에 본격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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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국산화 기반 구축" 전주시, 국비 100억 확보

기사등록 2025/06/02 11:23: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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