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세대 대상 맞춤형 방역

취약가구 방역소독.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10월까지 5개월간 감염병 취약계층 150세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방역소독 활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역은 주거환경이 열악해 감염병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내·외 소독을 시행해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과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방역 인력 보강을 위해 전담 인력 2명을 신규 채용하고 지역 내 5개 방역소독 전문업체와 협력해 가구별 맞춤형 방역을 할 예정이다.
방역은 6·8·10월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모기·파리 등 위생 해충의 유충과 성충을 대상으로 한 집중 방제, 바퀴벌레 등 위해 해충 구제, 감염병 매개체 서식처 제거 등이 포함된다. 모기 서식처에는 잔류분무 방제를, 물웅덩이·폐타이어 등에는 물리적 방제를 병행한다.
방역 약품은 환경친화적인 WHO 독성 분류 U등급 살충제와 광범위 병원균을 차단하는 살균제를 사용한다. 방역 방식은 극미량 연무법(ULV)으로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인 소독을 도모한다.
김영대 군 보건소장은 "감염병에 취약한 계층이 방역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촘촘한 방제와 맞춤형 지원을 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전체의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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