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간 가족돌봄청소년 15명 통합 지원
![[서울=뉴시스] 우미희망재단이 가족돌봄청소년에게 돌봄, 진로, 심리·정서를 통합 지원하는 '우미희망케어' 2기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우미건설 제공) 2025.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02/NISI20250602_0001857775_web.jpg?rnd=20250602091811)
[서울=뉴시스] 우미희망재단이 가족돌봄청소년에게 돌봄, 진로, 심리·정서를 통합 지원하는 '우미희망케어' 2기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우미건설 제공) 2025.06.0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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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우미희망재단이 가족돌봄청소년에게 돌봄, 진로, 심리·정서를 통합 지원하는 '우미희망케어' 2기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우미건설에 따르면, 우미희망재단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1박2일 동안 우미희망케어 2기 참여 청소년들과 활동 공유회를 가졌다.
가족돌봄 청소년이란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사고, 질병, 장애 등을 이유로 보호받아야 할 나이에 오히려 돌봄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청소년을 말한다.
우미희망케어는 우미희망재단이 세이브더칠드런 광주아동권리센터와 협력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족의 돌봄 책임을 짊어진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3년부터 매년 가족돌봄청소년들에게 생활비 장학금, 심리 상담, 자조 모임 등을 지원했다.
우미희망케어 2기는 가족돌봄청소년 15명을 선발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8개월 동안 운영됐다.
이번 활동 공유회에서는 돌봄의 부담에서 벗어나 여가 활동과 학업에 몰두하며 성장한 참여 청소년들의 다양한 사례가 발표됐다. 또한, 지역 테마파크를 방문하고 문화체험을 하며 추억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세이브더칠드런 광주아동권리센터는 가족돌봄청소년이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돌봄 멀티북'을 제작해 참여 청소년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돌봄이라는 책임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가족돌봄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따뜻한 응원과 지지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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