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證 "SBS, 넷플릭스 효과 본격화…목표가↑"

기사등록 2025/06/02 08:36:28

목표가 기존 2만6000원→3만4000원 상향


[서울=뉴시스]이지민 수습 기자 = DS투자증권은 2일 SBS에 대해 넷플릭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로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광고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SBS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2063억원, 영업손실은 69억원을 기록했다"며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광고 수익이 부진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광고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64억원 줄었지만 제작비, 인건비 등 영업 비용 축소로 영업손실 규모를 51억원 축소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대선 이후 하반기는 광고주의 예산 집행이 집중되며 회복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 연구원은 "콘텐츠 기획 및 제작 기간과 기존 판권 계약에 따라 하반기에는 넷플릭스 선판매 작품 2편과 오리지널 콘텐츠 1편이 공개될 예정"이라며 "상반기에는 넷플릭스가 SBS의 구작과 신작을 국내에만 서비스했으나, 1분기 SBS의 온라인 수익은 300억원 이상으로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넷플릭스 공개로 본방송 시청 수요가 발생하며 광고 수익 증가도 기여했을 것"이라며 "하반기 선판매 작품 공개로 리쿱율(제작비 회수 비율) 상승과 광고 수익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되며 내년 선판매 작품 4편 이상으로 확대, 예능과 교양까지 콘텐츠 협력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앞서 SBS는 지난해 12월 넷플릭스와 2030년까지 6년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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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6/02 08:36: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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