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 빽보이피자의 한 가맹점주가 배달 손님에게 보낸 손편지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 SNS 캡처) 2025.06.0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02/NISI20250602_0001857737_web.jpg?rnd=20250602085726)
[서울=뉴시스]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 빽보이피자의 한 가맹점주가 배달 손님에게 보낸 손편지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 SNS 캡처) 2025.06.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각종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 가맹점주가 고객에게 보낸 손 편지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네에서 빽보이피자를 배달 주문했다고 밝힌 A씨가 '빽보이피자 눈물 나는 쪽지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면서 매장 점주가 함께 보내온 손 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편지에서 점주는 "어려운 경기에도 ○○점의 빽보이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더본 관련 여러 이슈들로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희 초심 잃지 않고 장사하겠습니다! 정성 가득 담아 만들어 보내드립니다! 맛있게 드시고 늘 건강하세요. 주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배민에서 시켜 먹을 때 간혹 저런 쪽지 받지만 리뷰 잘 적어달라는 아무 감흥 없는 상투적인 문구들이 대다수인데"라며 "빽보이피자 점주 편지는 눈물 난다. 점주가 왜 죄송하나"라고 적었다.
이어 "민심은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단계에 온 듯한데 점주들이 그 리스크 모두 떠안는 게 안타까운 일이다"라며 "다들 먹고 살자고 하는 건데 언제까지 지속될지도 모르는 일 때문에 계속 고통받을 점주들이 안타깝다. 저 사람들은 무고한 한 가정의 가장들이자 가장 큰 피해자들인데 말이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 게시물은 조회수 1만 회를 넘는 등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누리꾼들은 "점주 잘못이 아니지" "우리집 근처 빽보이피자는 임대 나왔더라" "하루 빨리 개인피자집으로 전환해야 한다" 등의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최근 빽햄 가격 논란을 비롯해 감귤맥주 주 재료 함량 허위 표기, 식자재 원산지 미기재, 농지법 위반 의혹, LPG 안전관리 소홀, 성희롱 면접 논란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백종원 대표는 지난달 6일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회사 경영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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