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라울 알칸타라.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01/NISI20250601_0001857506_web.jpg?rnd=20250601155451)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라울 알칸타라.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KBO리그 복귀전을 치른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 속에 이틀 연속 두산 베어스를 꺾었다.
키움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전날 두산에 1-0 승리를 거두며 10연패의 사슬을 끊은 키움은 2연승을 달리며 반등의 발판을 놨다. 최하위 키움의 성적은 16승 1무 44패가 됐다.
9위 두산은 23승 3무 32패를 기록했다.
11개월 만에 KBO리그 마운드에 선 알칸타라가 '친정' 두산을 상대로 쾌투를 선보이며 키움의 승리를 견인했다.
알칸타라는 6이닝 6피안타 무실점을 작성했다. KBO리그 복귀전임에도 98개의 공을 던진 알칸타라는 삼진 4개를 잡았고, 사사구 2개를 내줬다.
2019년 KT 위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한 알칸타라는 이듬해 두산 베어스에서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로 떠났다가 2023년 두산에 복귀한 알칸타라는 부진 탓에 지난해 7월 두산에서 방출됐다.
지난달 중순 키움과 총액 40만 달러에 계약하고 KBO리그에 돌아온 알칸타라는 복귀전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키움이 1-0으로 앞선 7회초 교체된 알칸타라는 키움이 그대로 이기면서 지난해 6월20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346일 만에 KBO리그 무대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알칸타라는 1~4회 매 이닝 주자를 득점권에 보냈지만 실점하지 않으며 위기 관리 능력을 자랑했다.
1회초 김준상에 2루타를, 김재환에 볼넷을 내줘 2사 1, 2루를 자초했던 알칸타라는 제이크 케이브를 3루수 플라이로 잡고 실점을 막았다.
2회초에도 몸에 맞는 공과 안타를 내줘 2사 1, 2루에 몰렸지만, 김민석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키움은 이어진 공격에서 선취점을 냈다.
2회말 이형종의 중전 안타와 임병욱의 우전 안타로 일군 2사 1, 2루에서 김재현이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알칸타라는 3회초에도 안타 2개를 허용해 2사 1, 2루 위기를 만났으나 양석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초 선두타자 임종성에 2루타를 맞았던 알칸타라는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5회초를 삼자범퇴로 끝낸 알칸타라는 6회초 2사 후 임종성에 또 2루타를 헌납했지만, 박준순을 삼진으로 물리쳤다.
키움은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7회초 마운드에 오른 이준우는 선두타자 김대한에 안타를 맞았으나 김민석과 김준상을 각각 3루수 뜬공,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등판한 주승우는 양의지를 삼진으로 잡아 7회를 끝냈고, 삼진 2개를 곁들여 8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9회초 마운드를 이어받은 원종현은 임종성, 김인태에 연속 안타를 맞은 후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 3루 위기를 자초했다.
김민석을 고의4구로 내보내 1사 만루를 이어간 원종현은 김준상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양의지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 팀 승리를 지켰다.
원종현은 시즌 두 번째 세이브(1패)를 챙겼다.
두산은 키움(5개)보다 많은 9개의 안타를 치고도 한 점도 뽑지 못해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6⅓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이 침묵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3패째(3승)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키움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전날 두산에 1-0 승리를 거두며 10연패의 사슬을 끊은 키움은 2연승을 달리며 반등의 발판을 놨다. 최하위 키움의 성적은 16승 1무 44패가 됐다.
9위 두산은 23승 3무 32패를 기록했다.
11개월 만에 KBO리그 마운드에 선 알칸타라가 '친정' 두산을 상대로 쾌투를 선보이며 키움의 승리를 견인했다.
알칸타라는 6이닝 6피안타 무실점을 작성했다. KBO리그 복귀전임에도 98개의 공을 던진 알칸타라는 삼진 4개를 잡았고, 사사구 2개를 내줬다.
2019년 KT 위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한 알칸타라는 이듬해 두산 베어스에서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로 떠났다가 2023년 두산에 복귀한 알칸타라는 부진 탓에 지난해 7월 두산에서 방출됐다.
지난달 중순 키움과 총액 40만 달러에 계약하고 KBO리그에 돌아온 알칸타라는 복귀전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키움이 1-0으로 앞선 7회초 교체된 알칸타라는 키움이 그대로 이기면서 지난해 6월20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346일 만에 KBO리그 무대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알칸타라는 1~4회 매 이닝 주자를 득점권에 보냈지만 실점하지 않으며 위기 관리 능력을 자랑했다.
1회초 김준상에 2루타를, 김재환에 볼넷을 내줘 2사 1, 2루를 자초했던 알칸타라는 제이크 케이브를 3루수 플라이로 잡고 실점을 막았다.
2회초에도 몸에 맞는 공과 안타를 내줘 2사 1, 2루에 몰렸지만, 김민석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키움은 이어진 공격에서 선취점을 냈다.
2회말 이형종의 중전 안타와 임병욱의 우전 안타로 일군 2사 1, 2루에서 김재현이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알칸타라는 3회초에도 안타 2개를 허용해 2사 1, 2루 위기를 만났으나 양석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초 선두타자 임종성에 2루타를 맞았던 알칸타라는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5회초를 삼자범퇴로 끝낸 알칸타라는 6회초 2사 후 임종성에 또 2루타를 헌납했지만, 박준순을 삼진으로 물리쳤다.
키움은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7회초 마운드에 오른 이준우는 선두타자 김대한에 안타를 맞았으나 김민석과 김준상을 각각 3루수 뜬공,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등판한 주승우는 양의지를 삼진으로 잡아 7회를 끝냈고, 삼진 2개를 곁들여 8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9회초 마운드를 이어받은 원종현은 임종성, 김인태에 연속 안타를 맞은 후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 3루 위기를 자초했다.
김민석을 고의4구로 내보내 1사 만루를 이어간 원종현은 김준상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양의지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 팀 승리를 지켰다.
원종현은 시즌 두 번째 세이브(1패)를 챙겼다.
두산은 키움(5개)보다 많은 9개의 안타를 치고도 한 점도 뽑지 못해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6⅓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이 침묵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3패째(3승)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