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협상 중재 오만 통해 문서 전달
![[테헤란(이란)=AP/뉴시스]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5/05/20/NISI20250520_0000353547_web.jpg?rnd=20250520194203)
[테헤란(이란)=AP/뉴시스]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이란이 무기급에 가까운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크게 늘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이란에 문서로 된 핵 협상안을 처음으로 전달했다고 외신들이 3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이란 수도 테헤란을 짧게 방문한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을 통해 해당 문서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뒤이어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이란에 상세하고 수용 가능한 제안을 보냈다"고 확인했다.
레빗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이란이 결코 핵폭탄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며 "이란에게는 이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이 최선의 이익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합의에 대한 존중 차원에서, 미 행정부는 언론에 제안의 세부 사항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란의 실질적인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기 핵을 포기할 것이라는 데 회의적이다.
아라그치 장관은 엑스에 "미국의 제안에 대해선 이란 국민의 원칙과 국가 이익, 권리에 따라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썼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이란은 최근 수개월 동안 무기급에 가까운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더 늘렸다.
IAEA는 이날 공개된 보고서에서 5월17일 기준 이란이 비축한 60% 농축 우라늄은 408.6㎏으로, 지난 2월 274.8㎏보다 약 50%(133.8㎏) 급증했다고 밝혔다.
핵 무기는 통상 순도 90% 이상 고농축 우라늄으로 만든다. 순도 60% 이상 농축 우라늄은 기술적으로 순도 90%로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이란 수도 테헤란을 짧게 방문한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을 통해 해당 문서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뒤이어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이란에 상세하고 수용 가능한 제안을 보냈다"고 확인했다.
레빗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이란이 결코 핵폭탄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며 "이란에게는 이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이 최선의 이익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합의에 대한 존중 차원에서, 미 행정부는 언론에 제안의 세부 사항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란의 실질적인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기 핵을 포기할 것이라는 데 회의적이다.
아라그치 장관은 엑스에 "미국의 제안에 대해선 이란 국민의 원칙과 국가 이익, 권리에 따라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썼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이란은 최근 수개월 동안 무기급에 가까운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더 늘렸다.
IAEA는 이날 공개된 보고서에서 5월17일 기준 이란이 비축한 60% 농축 우라늄은 408.6㎏으로, 지난 2월 274.8㎏보다 약 50%(133.8㎏) 급증했다고 밝혔다.
핵 무기는 통상 순도 90% 이상 고농축 우라늄으로 만든다. 순도 60% 이상 농축 우라늄은 기술적으로 순도 90%로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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