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사망 48명, 출산은 2명…"노인 42%" 초고령 괴산군

기사등록 2025/06/01 12:50:04

최종수정 2025/06/01 13:02:26

[괴산=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의 한달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2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괴산군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이 지역 사망자 수는 48명으로 출생아 수인 2명보다 24배 많았다.

같은달 기준 이 지역 인구는 3만5925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인구는 1만5205명이다. 노인 비율이 42.3%에 달하는 초고령사회다.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 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로 구분된다.

이 지역 인구는 2022년 4월 3만7301명, 2023년 3만6779명, 지난해 4월 3만6264명으로 인구 자연 감소로만 매년 300~500여명이 줄고 있다.

군은 결혼·출산과 일자리, 삶터 등을 지원하는 '2030 인구정책'과 '농촌공간정비사업' 등을 통해 청년과 귀농·귀촌인 유입에 노력하고 있다.

인구정책 전반에 대한 협의와 주요 계획을 심의하는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도 꾸렸다.
 
군 관계자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대응을 위해 마련한 사업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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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사망 48명, 출산은 2명…"노인 42%" 초고령 괴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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