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다저스 사사키, 캐치볼 소화…다음주 투구 재개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어깨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LA 다저스)가 빅리그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매체는 31일(한국 시간) "사사키가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전이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약 5분 동안 15m 캐치볼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캐치볼을 시작한 사사키는 불펜 투구와 라이브 피칭,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등을 거쳐 빅리그에 복귀할 전망이다.

2020년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 입단한 사사키는 2024시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와 계약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8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72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지난 14일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 26일 사사키가 다음 주 투구 훈련을 재개하며 복귀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복귀 시점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으나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블루는 "사사키가 6월 말 빅리그 마운드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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