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9일 전 군에 근무기강 강화 공문 하달
사고처리 종료시까지 불필요한 모임 자제 지시
![[포항=뉴시스] 이무열 기자 = 29일 오후 1시 52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인근 한 야산에 해군 항공사령부 소속 P-3 해상초계기가 추락해 군과 소방 당국 등 관계기관이 현장 수습을 하고 있다. 2025.05.29.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9/NISI20250529_0020831920_web.jpg?rnd=20250529171647)
[포항=뉴시스] 이무열 기자 = 29일 오후 1시 52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인근 한 야산에 해군 항공사령부 소속 P-3 해상초계기가 추락해 군과 소방 당국 등 관계기관이 현장 수습을 하고 있다. 2025.05.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이 30일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전 군에 근무기강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국방부는 전날 사고 직후 김 대행이 구두로 지시한 '근무기강 확립' 공문을 전 군에 하달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 대행은 전 장병 및 군무원에게 이번 사고처리 종료시까지 불필요한 모임 및 음주·회식 자제를 지시했다.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희생자 및 피해 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할 것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사고 관련 불필요한 언행 자제하고 언론 접촉과 관련해 규정과 절차를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실시가 불가피한 기계획된 행사는 경견하고 엄숙한 분위기 아래 간소하게 시행할 것을 전달했다. 이 외 출퇴근 및 근무시간 준수, 단정한 복장 착용 등 엄정한 근무기강을 확립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29일 경북 포항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3CK)가 원인 미상의 사유로 추락해 탑승자 4명 전원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해군은 사고 직후 참모차장을 주관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원인 등을 확인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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