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9일 미국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동을 무효라고 판결하면서 미중 통상마찰 격화 우려가 완화, 수출 관련주와 인터넷주에 매수 선행으로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15.07 포인트, 1.36% 올라간 2만3573.38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15.84 포인트, 1.37% 상승한 8559.71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127.28 포인트, 2.46% 뛰어오른 5301.92로 마쳤다.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이 11.73%, 야오밍 생물 10.04%, 야오밍 캉더 6.93%, 중국생물 제약 5.49%,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6.62%, 화훙반도체 6.03%, 동영상주 콰이서우 4.94%,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4.54%,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4.32%,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4.19%,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3.59%,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3.51%, 컴퓨터주 롄샹집단 3.17%, 전기차주 샤오펑 5.17%, 의류주 선저우 국제 4.22%, 스포츠 용품주 안티체육 4.18%, 바이오주 캉팡생물 4.07%, 신다생물 3.16% 급등했다.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도 2.95%,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2.33%, 검색주 바이두 2.66%, 귀금속주 저우다푸 2.50%, 가전주 하이얼즈자 1.95%, 유방보험 2.44%, 홍콩교역소 2.40%, 중신 HD 1.81%,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2.09%, 온라인 의약품주 랑리건강 1.95%, 부동산주 화룬완샹 1.88% 크게 상승했다.
반면 통신주 중국롄퉁은 1.45%, 석탄주 중국선화 1.19%,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0.69%, 전기차주 리샹 0.64%, 중은홍콩 0.59%, 부동산주 청쿵기건 0.50%, 화룬맥주 0.39%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268억5500만 홍콩달러(약 39조7904억원), H주는 971억179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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