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 불편한 노인·장애인 위한 맞춤형 주거편의 복지 실현

정선군 정선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8일,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가구를 대상으로 형광등 무선리모컨 및 센서등 설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 정선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임채혁)는 지난 28일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형광등 무선리모컨 및 센서등 설치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불을 켜고 끄는 기본적인 생활조차 어려운 독거노인·장애인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맞춤형 복지지원이다.
설치된 리모컨형 형광등과 자동 센서등은 이동이 불편한 가정에서의 야간 사고 위험을 줄이고, 생활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많은 수혜자들이 "어두운 밤에도 손쉽게 불을 켤 수 있어 안심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임채혁 민간위원장은 “어르신과 장애인분들이 깜깜한 방 안에서 불을 켜지 못해 불안에 떠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그런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소하지만 실질적인 특화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정선읍 1인1구좌갖기 캠페인’ 등 자체 모금 및 민관협력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복지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역밀착형 복지 모델로, 지속 가능한 지역복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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