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공동사업전환 프로그램' 참여
건영테크, 전동식 시트콘솔 국산화 성공
하반기, 친환경 굴착기 부품 양산 본격화
친환경 부품, 전체 매출 50% 견인
![[서울=뉴시스] 임진영 건영테크 대표(가운데)와 직원들. (사진= 건영테크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5/30/NISI20250530_0001856324_web.jpg?rnd=20250530101252)
[서울=뉴시스] 임진영 건영테크 대표(가운데)와 직원들. (사진= 건영테크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기조가 강화되면서 건설기계 산업도 내연기관에서 전기, 수소연료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중장비 핵심 부품을 전동화 친환경 기술로 전환해 주목 받는 중소기업이 있다.
건영테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의 '대·중소 상생형 공동사업전환'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굴착기용 시트콘솔 모듈을 양산화하며, 기술 독립과 ESG 기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건영테크는 1992년 창립 이후 중장비 부품 개발에만 전념해온 전문 업체로, 100여 종 이상의 중장비 부품을 자체 설계 및 생산해온 강소기업이다. 현재 약 120명의 직원을 두고 연간 35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 등과의 거래 비중이 60%를 상회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건영테크는 전동화 건설기계 시장의 확산에 대응해, 기계식에서 전자식으로 전환되는 핵심 부품 개발에 착수했다.
특히 건영테크는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R&D사업에 참여해 기계식·전동식 기능을 갖춘 전동식 시트콘솔모듈이 포함된 플레이트를 개발 완료하고, 관련 특허 3건을 출원하는 성과도 거뒀다. 전동식 시트콘솔 모듈은 운전자의 피로를 줄이고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으로, 향후 국내외 건설장비 제조사의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카울 모듈, 유압 시스템 모듈 등도 병행 개발하며 전동화 굴착기 전용 부품 라인업을 넓혀가고 있다.
건영테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의 '대·중소 상생형 공동사업전환'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굴착기용 시트콘솔 모듈을 양산화하며, 기술 독립과 ESG 기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건영테크는 1992년 창립 이후 중장비 부품 개발에만 전념해온 전문 업체로, 100여 종 이상의 중장비 부품을 자체 설계 및 생산해온 강소기업이다. 현재 약 120명의 직원을 두고 연간 35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 등과의 거래 비중이 60%를 상회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건영테크는 전동화 건설기계 시장의 확산에 대응해, 기계식에서 전자식으로 전환되는 핵심 부품 개발에 착수했다.
특히 건영테크는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R&D사업에 참여해 기계식·전동식 기능을 갖춘 전동식 시트콘솔모듈이 포함된 플레이트를 개발 완료하고, 관련 특허 3건을 출원하는 성과도 거뒀다. 전동식 시트콘솔 모듈은 운전자의 피로를 줄이고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으로, 향후 국내외 건설장비 제조사의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카울 모듈, 유압 시스템 모듈 등도 병행 개발하며 전동화 굴착기 전용 부품 라인업을 넓혀가고 있다.

전 세계 건설기계 산업은 친환경 전동화 흐름에 발맞춰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 굴착기 판매는 2022년 6300대에서 2042년 52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며, 관련 부품 시장의 초기 진입이 곧 선점 경쟁력을 좌우하게 된다.
건영테크에서 개발한 전동식 시트콘솔 플레이트의 기술적 완성도는 확보했지만, 초기 시제품 개발 이후 품질 보증과 판로 확보에서 한계를 겪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건영테크는 중진공의 '대·중소 상생형 공동사업전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전환점을 맞이했다.
중진공이 추진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함께 사업을 전환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신사업을 대기업이나 다른 중소기업과 협력해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건영테크는 6개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사업전환계획을 수립해 제출했고, 사업전환계획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격적인 협력 추진을 위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
건영테크에서 개발한 전동식 시트콘솔 플레이트의 기술적 완성도는 확보했지만, 초기 시제품 개발 이후 품질 보증과 판로 확보에서 한계를 겪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건영테크는 중진공의 '대·중소 상생형 공동사업전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전환점을 맞이했다.
중진공이 추진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함께 사업을 전환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신사업을 대기업이나 다른 중소기업과 협력해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건영테크는 6개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사업전환계획을 수립해 제출했고, 사업전환계획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격적인 협력 추진을 위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임진영 건영테크 대표(가운데)와 직원들이 제품 개발 아이디어를 나누고 있다. (사진= 건영테크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5/30/NISI20250530_0001856323_web.jpg?rnd=20250530101230)
[서울=뉴시스] 임진영 건영테크 대표(가운데)와 직원들이 제품 개발 아이디어를 나누고 있다. (사진= 건영테크 제공)
해당 과제에서 건영테크는 시트콘솔 모듈의 총괄 개발 및 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건영테크는 기존 고객인 HD현대건설기계의 공급망에 진입해 있다. 지난해 개발 시제품 납품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건영테크는 2026년까지 친환경 부품을 통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고용도 2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임진영 건영테크 대표이사는 "HD현대건설기계와의 공동 개발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친환경 건설기계 시장에서의 동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기술 국산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진공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기술개발부터 양산까지 연결된 지원을 받게 됐다"며 "탄소중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구에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임진영 건영테크 대표이사는 "HD현대건설기계와의 공동 개발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친환경 건설기계 시장에서의 동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기술 국산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진공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기술개발부터 양산까지 연결된 지원을 받게 됐다"며 "탄소중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구에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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