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제주개발공사 유통 위탁판매사 입찰
광동제약 "계약 연장 실패 아닌 정례 절차"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광동제약이 제주삼다수 도외 국내지역 위탁판매사 공개모집 입찰에 참여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2021년 광동제약과 체결한 기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제주삼다수 유통 위탁판매사 공개 입찰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도외 국내지역에서 제주삼다수를 유통할 위탁판매사 선정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5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사전규격공개를 진행하고, 6월 13일에는 서울에서 제안요청서 설명회를 연다. 본 입찰은 6월 5일부터 7월 24일까지 나라장터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현재 위탁판매사인 광동제약은 지난 2013년부터 3회 연속 재계약을 이어왔다. 계약 기간은 기본 4년이며 양사 합의 시 1년 연장이 가능하다. 특정 업체의 연속 계약에 제한은 없다.
이번 입찰과 관련해 광동제약 측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계약 연장 실패설은 사실과 다르다"며 "제주삼다수의 가치를 안정적으로 전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입찰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다수는 지난 2012년까지 농심이 유통했으며 2013년부터는 광동제약이 위탁 판매사로 선정돼 올해로 13년째 소매 판매를 맡고 있다. 대형마트 3곳(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과 제주도는 제주개발공사가 직접 유통한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선정은 제주삼다수의 품질과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공사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제주특별자치도의 미래 발전을 함께할 전략적 파트너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다수 판권은 업계에서 생수 시장의 주도권을 쥘 기회로 통한다.
국내 생수 시장 점유율 1위(1분기 40.4%)를 기록하고 있는 삼다수를 판권을 따내면 업계 선두에 올라서게 된다.
이에 광동제약이 이번 입찰에서 삼다수 판권을 다시 한 번 확보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삼다수는 국내 생수 시장의 상징적인 브랜드로 판권 확보 여부가 시장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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