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브라질산닭 수입금지 여파? '후참잘 치킨' 6월 대선전 2000원 인상

기사등록 2025/05/29 15:20:38

최종수정 2025/05/29 15:40:24

내달 1일 부로 치킨 메뉴 2000원씩 인상

대선 앞두고 외식업계 가격 인상 잇따라

"원자재·인건비 등 지속 상승으로 부득이"

[서울=뉴시스]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 CI (사진=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 CI (사진=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대선)를 앞두고 치킨 프랜차이즈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후참잘)'이 다음달 1일부터 전 메뉴 가격을 올린다.

29일 외식 업계에 따르면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은 다음달 1일부로 전 메뉴 가격을 2000원씩 올린다.

후라이드치킨은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12.5%, 양념치킨은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11.7% 인상된다.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은 "최근 원자재를 비롯해 수수료, 인건비 등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치킨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후참잘 순살치킨은 브라질산 닭을 쓰고 있다.

한편 다음달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식음료·외식 업체들이 가격을 잇따라 올리는 분위기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오는 30일부터 커피 권장 판매가격을 100~500원 올린다.

(뉴시스 5월23일자 [단독] CJ푸드빌 뚜레쥬르, 3년 만에 커피 가격 인상…아메리카노 100원↑ 참조)

롯데GRS가 운영하는 엔제리너스도 29일부터 커피류 가격을 올렸다. S 사이즈는 200원, R 사이즈는 300원씩 뛰었다.

(뉴시스 5월23일자 [단독] 롯데GRS 엔제리너스, 29일부터 커피류 가격 인상…최대 6% ↑기사 참조)

특히 치킨 업체들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가 고병원성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브라질산 닭 수입을 금지하면서, 닭 수급에 차질이 생긴 상황이다.

BBQ·bhc·교촌 등 대형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곤 중소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경우 순살 치킨에 브라질산 닭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브라질산 닭 수입을 금지할 경우 이를 사용하는 중소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원재료 수급에 문제가 생긴다. 수급 불안정성이 장기화 될 경우 국내산 시세에도 영향을 미쳐 치킨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굽네치킨은 6월 2일부터 기프티콘 등 모바일 쿠폰 채널에서 판매하는 콜라 1.25리터 제품 가격을 기존 2500원에서 3000원으로 약 20% 인상한다. 이에 따라 콜라가 포함된 세트 메뉴 쿠폰의 경우 가격이 인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원재료·인건비 인상에 더해 배달 수수료까지 오르면서 원가 부담이 심해진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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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브라질산닭 수입금지 여파? '후참잘 치킨' 6월 대선전 200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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