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예술" 수원시, 거리공연 참여자 선발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새빛 동행길' 거리공연 참여자를 다음 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새빛 동행길'은 '새빛 동네가 행복한 길거리 공연' 줄임말로, 누구든지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공연자들은 시가 지정한 관내 길거리 공연장에서 대중음악, 무용, 마술, 악기연주 등 다양한 야외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공연은 팀당 1∼3회 진행되며 회당 약 20분 내외로 운영되고 참여 인원에 따라 소정의 출연료가 지급된다. 시는 기본적인 음향시설을 지원하되 개별 악기나 소품은 출연자가 직접 준비해야 한다.

모집 대상은 거리공연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로, 수원 거주자나 수원을 무대로 활동하는 예술인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시 관계자는 "수원을 날마다 축제가 열리고 어디든 공연장이 되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며 "예술인에게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생활 속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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