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0일 두바이 유통·외식 업체 초청 판촉

김명기 군수, 횡성한우 수출활성화 업무협약을 하고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횡성한우 중동지역 수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동지역으로 횡성한우 수출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한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한 민·관 공동 협력 기반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 따라 횡성군은 수출 협력체계 구축과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지역 축협과 한우협동조합은 고품질 한우사육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 물량을 공급한다. ㈜횡성케이씨는 도축 전반을 맡아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국내 최초 아랍에미리트(UAE) 국제 할랄 도축장 인증을 받은 횡성케이씨는 횡성한우의 중동지역 수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수준 높은 도축 가공이 횡성한우의 수출 확대와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이미지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기관들은 내달 30일 두바이에서 현지 유통체인, 외식업체 등 바이어들을 초청해 횡성한우 중동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한 홍보 행사를 열 예정이다. 중동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세계 시장에서 위상을 높여 나간다는 복안이다.
김명기 군수는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과 확대를 위한 이번 협약은 횡성한우 경쟁력 제고와 농가 소득 증대에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횡성한우 수출활성화 업무협약식.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