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등 청년 취·창업 돕는다

기사등록 2025/05/29 10:29:37

종합지원 정책 본격 가동

[부산=뉴시스] 부산 북구청 청사 전경. (사진=북구청 제공) 2025.0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북구청 청사 전경. (사진=북구청 제공) 2025.02.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북구는 지역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청년 취·창업 종합지원 정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진로 불안과 일자리 부족, 창업 초기의 어려움 등 청년들이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기반 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역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18~39세 미취업·미창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 실비 지원 사업'을 운영해 청년들의 시험 응시 비용 부담을 줄인다.

구는 또 '지역 강소기업 탐방 및 취업클래스' 프로그램을 오는 7월 매주 목요일마다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20일까지 받으며, 참여 청년들은 지역 강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무 특강, 직무체험, 간담회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청년 취업 희망 콘서트'도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상반기 콘서트는 다음달 28일 열리며,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 전·현직 멘토들이 참여해 직무 정보와 취업 전략, 진로 설계 등 실전형 정보를 제공한다.

하반기 콘서트는 오는 10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며, 부산 지역 우수기업들이 참여해 지역 산업 특화 분야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한다.

더불어 청년 창업을 위한 지원 정책도 추진된다.

구는 '청년 창업 공간 지원 사업'을 통해 예비 창업자 또는 사업자등록 7년 이내의 초기 청년 창업자에게 창업 오피스 입주 공간과 맞춤형 창업 교육, 전문가 멘토링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자금과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창업 기반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오는 7월에는 신규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또 북구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둔 청년들을 위한 '창업가 키움 프로그램'도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전문 컨설팅 기관이 위탁 운영하며, 사업 성장에 필요한 체계적인 교육, 전문가 특강, 데모데이, 네트워킹 행사 등 실전형 창업보육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청년이 곧 지역의 미래인 만큼, 단편적인 일회성 지원을 넘어 창업과 취업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청년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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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등 청년 취·창업 돕는다

기사등록 2025/05/29 10:29: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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