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서 계속 뛰게 돼 기쁘다"
![[베를린=AP/뉴시스]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이 지난해 9월2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의 알테 푀르스테라이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호펜하임과 경기 전반 5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올 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베를린으로 임대된 정우영은 이번 시즌 첫 골을 결승 골로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2024.09.22.](https://img1.newsis.com/2024/09/21/NISI20240921_0001493971_web.jpg?rnd=20240922092109)
[베를린=AP/뉴시스]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이 지난해 9월2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의 알테 푀르스테라이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호펜하임과 경기 전반 5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올 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베를린으로 임대된 정우영은 이번 시즌 첫 골을 결승 골로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2024.09.22.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공격수 정우영(26)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으로 완전 이적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28일(현지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우영의 완전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구단 측은 "2024년 여름 임대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영구 이적"이라며 "우니온 베를린이 슈투트가르트로부터 정우영을 영입했다. 이 한국인 선수는 이번 시즌 이후에도 우리 구성원으로 남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계약 기간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정우영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 이적했다.
곧장 주전급으로 활약,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3골2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유종의 미를 거두지는 못했다.
지난 3월 말 프라이부르크 원정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결국 정우영은 조기에 시즌을 마쳤다.
임대 신분이었던 데다 시즌을 완주하지 못해, 독일 현지에선 정우영이 슈투트가르트로 복귀할 거란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우니온 베를린의 선택은 정우영 완전 영입이었고, 정우영은 2025~2026시즌에도 우니온 베를린 소속으로 활약하게 됐다.
정우영은 이적 후 구단을 통해 "우니온 베를린에서 계속 뛰게 돼 기쁘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처음부터 이곳에서 편안함을 느꼈다. 팀 내 특별한 분위기가 내겐 큰 힘이 됐다"며 "다시 경기장에 돌아와 팬들과 구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