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에서 음주 운전으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앞서가던 차량을 충격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30분께 술을 마신 채 김포 통진읍 편도 5차로 우측 끝 차로에서 차를 몰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앞서 주행하던 40대 여성 B씨의 SUV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머리 등 통증을 호소해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진술 확보와 차량 블랙박스 확인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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