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7세 비만실태 정기 조사 나선다…보호자도 대상

기사등록 2025/07/30 08:54:41

최종수정 2025/07/30 12:16:36

어린이집 유야 대상 체중·체력 정기 측정

보육교사가 측정 후 서울시 시스템 입력

결과 통계 자료화…정책 기반 자료 활용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전경. 2025.06.25.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전경. 2025.06.25.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4세에서 7세까지 어린이들의 비만 실태를 정기 조사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앞으로 시내 어린이집(500개소) 유아를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신체 계측(신장·체중)과 체력 항목(유연성, 근지구력 등)을 정기적으로 측정한다.

대상은 서울시 어린이집 재원 4~7세 유아와 보호자다.

신장·체중(비만도), 체력 요소 5종(유연성, 근지구력, 평형성, 순발력, 민첩성)을 측정한다.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측정 후 서울시 시스템에 직접 입력한다. 측정 결과는 통계 자료화해 정책 기반 자료로 활용된다.

대한비만학회 등 전문 기관이 3개년 측정 자료를 분석해 지역별·집단별 건강위험군(저체중·비만 등)을 파악하고 건강 성장 요인을 도출한다.

보호자를 대상으로도 유아와 가정의 건강 행태(신체활동, 식생활, 수면시간, 스크린타임 등)를 온라인으로 설문 조사한다.

이 밖에 시는 디지털 기반 '어린이 신체 성장발달 측정 시스템'을 운영하고 놀이형 신체활동 키트(콩주머니, 원마커, 유연성 측정도구 등)를 제공한다. 자치구(보건소) 소속 운동전문 인력이 일부 어린이집에 방문해 신체 활동을 돕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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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7세 비만실태 정기 조사 나선다…보호자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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