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영국의 한 기업이 사무실 고양이를 위한 개인 비서를 채용한다는 공고를 내 화제다. (사진=에이비아마켓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8/NISI20250528_0001853992_web.jpg?rnd=20250528102526)
[뉴시스] 영국의 한 기업이 사무실 고양이를 위한 개인 비서를 채용한다는 공고를 내 화제다. (사진=에이비아마켓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영국의 한 기업이 사무실 고양이를 위한 개인 비서를 채용한다는 공고를 내 화제다.
17일(현지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런던에 있는 항공기 매매 중개 플랫폼 회사 에이비아마켓은 지난 15일 회사 사무실 고양이 '제리'를 돌볼 비서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리는 이 회사 대표인 빅토르 마르티노프의 반려묘로, 마르티노프는 "출장이 잦고 사무실에 머무는 시간이 길다 보니 고양이 제리를 데려오게 됐다"며 "직원들의 사기도 눈에 띄게 올라갔다”고 말했다.
제리의 비서가 되면 하루 두 번 정해진 시간에 신선한 우유와 사료를 챙겨주고, 매일 털을 손질하는 등 제리의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매주 금요일에는 제리의 휴식을 위해 사무실에서 클래식 음악을 틀고, 매달 한 번씩 백화점에서 새 장난감을 사야 한다.
이 외에도 제리 화장실 청소, 제리 건강 상태와 행동 살피기, 차분한 환경 조성 등이 업무에 포함된다.
회사 측은 주 40시간 근무할 1~2명의 지원자를 찾고 있으며, 시급은 경력에 따라 65파운드(약 12만원)에서 100파운드(약 18만원)를 지급할 예정이다.
사무실 내에서 제리는 '행운의 상징' 역할까지 하고 있다.
마르티노프에 따르면 영업팀 직원들은 하루를 시작할 때 행운을 빌며 제리를 쓰다듬는 아침 루틴을 갖고 있으며, 실제로 제리가 항공기 거래에 큰 역할을 한 사례도 있다.
마르티노프는 "한 번은 항공기 거래 협상 중 제리가 갑자기 고객 무릎 위에 올라탔는데, 알고 보니 해당 고객은 고양이 애호가였고, 제리 덕에 분위기가 누그러지며 거래가 성사됐다"고 회상했다.
한편 해당 공고를 내자마자 25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