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증하는 해외직구 불법물품 AI로 차단
검사인력 보완 및 정밀한 위험탐지, 2026년 적용
![[대전=뉴시스] 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가 27일 '특송물품 및 국제우편 분야 AI 위험관리시스템' 개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관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7/NISI20250527_0001853297_web.jpg?rnd=20250527154825)
[대전=뉴시스] 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가 27일 '특송물품 및 국제우편 분야 AI 위험관리시스템' 개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관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관세청이 급증하는 해외직구를 악용한 마약류 등 불법물품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위험관리시스템 개발에 본격 나섰다.
관세청은 27일 인천공항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특송물품 및 국제우편 분야 AI 위험관리시스템' 개발 착수보고회를 열어 해외직구, 특송물품을 통한 불법물품 반입차단 AI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4년 해외직구를 통한 수입은 총 1억 8000만 건으로 2022년 대비 88% 급증하면서 특송물품·국제우편을 활용한 마약류 등 불법물품의 반입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특송물품과 국제우편에 대한 정밀하고 과학적인 위험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어 관세청은 무역규모 증가, 전자상거래 급증, 사회안전에 대한 관심도 증가 등 교역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인력한계를 극복키 위해 첨단기술 도입에 나섰다.
이번에 개발하는 위험관리시스템은 관세청이 축적한 각종 신고정보와 적발 데이터를 활용해 업체·물품·공급망 등의 우범패턴을 통계화한 AI 알고리즘으로 특송물품 및 국제우편 물품의 위험도를 실시간 자동분석·평가하는 기술이다.
특히 신종 위협요소도 자동학습 기능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유형화 및 데이터화하고 데이터 정제기능을 탑재, 누락 되거나 부정확한 정보환경에서도 우범 요인을 정확하게 선별할 수 있다.
관세청은 특송물품 및 국제우편 분야 AI 위험관리시스템 개발을 올해 말까지 완료한 뒤 내년 1월부터는 세관 통관현장에서 본격적인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위험관리시스템이 개발되면 고위험 물품에 대한 집중 검사로 위해요소를 국경단계에서 사전차단하고 정상 물품은 신속하게 통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력부족 타계 및 행정 효율성 향상도 예상된다.
관세청은 지난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일반 수입, 화물, 여행자, 개인수입 분야에 AI기술을 활용한 위험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빅데이터·인공지능(AI)활용 디지털 관세행정 본격 수행 사례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AI 위험관리 시스템은 국민안전을 지키는 디지털 관세행정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AI·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신속하고 안전한 통관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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