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 상생형 순환도시 시범 모델…자족형 정주도시 본격 추진

삼척 골드시티 이용계획도.(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 갈천동 일원이 ‘삼척 골드시티 도시개발구역’으로 공식 지정·고시되며,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도시 실현의 첫발을 내딛었다.
삼척시에 따르면 이번 지정은 강원특별자치도로부터 최근 고시된 사항으로, 서울시 및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의 협약 체결(2023년 11월) 이후 본격 추진된 결과다.
지난 2024년 9월 SH공사의 요청으로 개발지정 절차에 착수,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고시됐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도시’ 모델로, 서울의 인구 과밀 해소와 지방의 인구 감소라는 상반된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기획됐다.
단순한 주거단지를 넘어, 은퇴자에게는 자연 속 새로운 삶의 방식, 사회 초년생에게는 지속 가능한 정주 대안을, 삼척시에는 자족 기반형 신생활권 조성이라는 청사진을 담고 있다.
지정된 개발구역은 삼척시 갈천동 일원 약 29만㎡ 부지에, 총 1124가구(2136명) 수용 규모의 블록형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의료시설, 스마트팜, 파크골프장, 테마형 녹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휴양·웰니스·워케이션 산업을 융합한 거주환경을 구축하고, 인근 대학과 연계한 평생교육 인프라도 마련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삼척시는 앞으로 2026년 상반기까지 개발계획 결정을 마무리하고, 같은 해 하반기부터 토지 보상과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28년부터 본격적인 택지 조성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개발구역 지정은 삼척이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발전을 이끄는 시범도시로 도약하는 신호탄”이라며 “SH공사 등과 협력해 골드시티 사업이 지속 가능하고 자족 가능한 정주 도시로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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